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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프코리아(유)

담당부서 : 홍보팀
등록일 : 2016-03-15

유압장치 및 비용접식 특수배관 관련
세계적 기술보유기업
스타우프코리아(유)


시시각각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따라 오늘날 많은 기업들의 수명이 점점 짧아져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역사와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장수 기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환경에 따른 시기적절한 변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번 호에 소개할 스타우프코리아(유) 역시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사라지는 오늘날의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주목할 만한 부산지역의 역동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이다.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대적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어, 스스로 기업의 역량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와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오늘날의 명성과 앞날의 경쟁력을 창출하는 데 성공한 스타우프코리아(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염두에 둔 개인이나 기업들이 혁신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부산시 강서구 화전지구 내 외국인전용단지에 새 둥지를 튼 스타우프코리아. 이름에서부터 외국계 회사임을 쉽게 감지할 수 있듯 스타우프코리아는 독일 STAUFF社의 한국 합작법인회사이다. 그러나 스타우프코리아의 사업 분야는 각종 유압장치에서 필요로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조선・해양, 공작기계, 건설 중장비, 제철, 자동화기계, 그린에너지, 일반 산업기계 등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영역을 주로 아우른다. 독일 스타우프그룹은 전 세계 1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유공압 관련 부품생산, 시스템 및 특수배관 제작에 관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그 중에서도 한국만 합작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여타의 스타우프 계열사들은 모두 독일에서 직접 운영한다. 그만큼 스타우프코리아를 신뢰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유압1세대 엔지니어 출신인 김명성(58) 대표이사의 존재감을 잘 드러내주는 대목으로 독일로부터 사업협력 및 경영에 관한 권한을 일체 일임 받았다. 2004년 9월 독일 스타우프社와 자본금 5천만 원을 공동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2012년 12월까지 총 4번의 증자를 거치는 동안 자본금 덩치는 30억 원으로 커졌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스타우프코리아는 지난해 약 300억대의 매출고를 올렸는데, 올해는 전년대비 약 30% 가량 신장한 400억대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조선업계가 전반적인 불황에 시달리면서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활동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스타우프코리아(유)는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해양장비의 국산화 추진을 포함 일본 등 해외조선소로 거래선을 확대 하였으며, 설비 및 인력충원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기존에 조선 분야에 치중했던 사업도 해양과 심해유전 관련 유압시스템 및 배관 시스템 쪽으로 다각화하였다. 특히 공작기계쪽에 약 3년 간의 투자를 통해 개발된 공작 기계 주변기기의 특허를 취득하여 향후 매출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스타우프코리아는 2012년 3월 화전외국인전용단지로 이전해오기 전까지 부산 다대포에서 공장을 가동했다. 그러나 사업규모의 높은 성장세에 비해 협소한 장소 탓에 한정된 물량만 수주할 수밖에 없었고 그 외 추가수주는 엄두를 못 낼 형편이었다. 자연히 생산성이 떨어 지고 품질관리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차 2010년 지식경제부에 건의를 해 입주 문턱을 낮춘 후 몇몇 업체들과의 경쟁을 거쳐 강서구 화전동 외국인전용단지로옮겨오게 되었다. 회사에는 총 8개 동의 공장이 있는데, 이 중 6개 동이 스타우프코리아의 공장이고 나머지는 협력업체 2곳의 공장들이다. 이에 대해 김명성 대표는 “본청업체와 협력업체가 코 닿을 듯한 거리에 있어 물류비용 절감, 품질관리, 공고한 협조체계 구축, 신속한 의사소통 등 경영상의 이점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높은 복지수준을 통해 직원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
회사의 또 다른 장점은 수준 높은 복지기반이다. 신축이전에 따라 쾌적한 작업환경은 물론, 유리벽으로 꾸며 직원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사무 공간과 장거리 거주자를 위한 원룸시설, 스크린골프장, 체력단련실 등이 사옥 안에 갖추어져 있고, 입사년도부터 개인별 종신 복지보험을 회사에서 들어주고 있으며, 만 5세 유치원생 자녀부터 대학 졸업생 자녀까지 인원수에 관계없이 학자금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거기다 2010년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100% 퇴직충당금 예치)를 도입해 직원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교통비와 통신비 지원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2014년 창사 10주년 행사 때는 전폭적인 경비지원을 바탕으로 100명에 달하는 전직원들의 가족까지 동반하여 2박 3일 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온 가족이 즐거운 단체관광과 자유여행을 마음껏 즐기기도 했다. 이렇듯 복지체계가 잘 잡혀 있으니 직원들의 마인드와 능률,대외이미지의 향상은 저절로 따라올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생산성의 증대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사회와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스타우프코리아(유)
스타우프코리아(유)의 사회적 책임의식도 높다. 김명성 대표는 1990년부터 BBS 중구지회 회원으로 2013년부터는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중구청 관내 청소년에게 각종 장학금과 산업 시찰 등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 대한하키협회 국제이사 및 아시아하키연맹 이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0년 7월부터는 부산에서 하나뿐인 구포중학교 남자하키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하키용품 지원 및 두 번의 태국 하키팀과의 전지훈련비까지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2011년 7월에는 부산일보사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기획한 “넌 할 수 있어” 프로그램을 통해 개성중학교 김수민 학생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러한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스타우프코리아(유)에서는 김수민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재정적 지원과 동시에 정신적 멘토로서의 역할을 맡으며 어려운 학생들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최근 산업 간의 경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제품의 경계까지도 무너지면서 기업들은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를 맞이하고 있다. 적어도 한 우물만 파는 기업들의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산업의 흥망성쇠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으며, 소비재뿐만 아니라 산업재에서의 수요트렌드(Needs Trend)도 기술과 욕구다양성으로 인해 파편화되면서 ‘기업이 한 산업에만 속해 이윤을 창출한다’는 종래 개념조차 재정의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제품 다각화로 난관을 극복한 스타우프코리아(유)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우리는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가늠해볼 수 있다.
오랜 역사를 통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느 신생 회사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시장을 통찰하며, 사회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스타우프코리아(유)가 장차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장수기업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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