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25일(화) 오후 5시 30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청, 부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초청 원전해체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서병수 시장이 시카고의 아르곤 국립연구소를 방문하여 원전해체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대표단 면담 중에 직접 제안한 것을 아르곤 연구소 측이 흔쾌히 수용하여 개최하게 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38년 경력의 원전해체분야 전문가인 아르곤 국립연구소 원자력에너지본부L. Boing(보잉) 제염·해체교육과장의 ‘고리1호기 해체와 해체산업 진입을 위한 기본과제’ 주제발표 △ 부산발전연구원의 최윤찬 연구위원의 ‘원전해체기술연구소의 역할과 부산설립 타당성’주제발표와 △ 부산대학교 안석영 교수 주재로 아르곤 국립연구소 보잉 과장, 한국해양 대학교 방광현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최윤찬 연구위원, 원자력산단개발㈜ 우양호 대표이사, 한국기계연구원 정문기 센터장 등 아르곤연구소와 지역 기업인, 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산의 원전해체산업 기반구축 과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 하는 장이 되었다.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는 미국 최초의 국립연구소 이자 세계 최초의 핵에너지 연구소로 1946년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설립되어, 현재 원자력시설 제염·해체(NDD), 미래 에너지 시스템 등 14개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연구프로그 램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5대 연구기관 중 하나로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