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제정․시행하는 제25회 부산산업대상 시상식이 12월 10일(월) 오후 3시 30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개최됐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조길우 시의회 의장, 설동근 교육감, 이경훈 정무부시장, 지역상공인, 수상자 기업의 임직원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경영대상 동일조선(주) 김성태 대표이사, □기술대상 효성전기(주) 정진근 대표이사, □근로복지대상 (주)코모도호텔 이영숙 대표이사, □봉사대상 (주)영광도서 김윤환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수상자 프로필 첨부자료 참조바람)
경영대상을 수상한 동일조선(주) 김성태 대표이사는 러시아와 수교전인 1989년에 러시아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 수리 선박을 부산항에 유치하였으며. 그 결과 매년 3,000여척의 러시아 수리선박과 2만여명의 러시아 선원이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으며, 부산항이 동북아 최대의 수리선박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2001년부터 (사)국제해양수산물연구소를 설립하여 부산항과 관련된 각종 보고서를 발간하여 부산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부산항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기술대상을 수상한 효성전기(주) 정진근 대표이사는 완구형 소형 모터에서 출발한 효성전기(주)를 초일류 소형 모터 생산 업체로 성장시켰다. 그 결과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으로부터 차세대 모터의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았으며, GM의 공조시스템 생산에 필요로 하는 소형 모터의 70%이상을 공급하게 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또한 미국의 ‘델파이사’가 전세계 자동차부품업체를 평가하여 품질면에서 세계 1위 업체에 수여하는 ‘Pinnacle Award상’을 2005년, 2007년 2회 수상하여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근로복지대상을 수상한 이영숙 (주)코모도호텔 대표이사는 ‘남여 고용기회 균등 제공’과 ‘남여 고용차별 해소’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금년도에 부산지방노동청으로부터 ‘남여평등 고용촉진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직원 사택’과 ‘주택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해 각종 교육을 전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주)코모도호텔은 금년에도 무분규, 무교섭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하여 안정적인 노사관계 모범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봉사대상을 수상한 (주)영광도서 김윤환 대표이사는 매년 소년소녀가장, 야간근로청소년, 군부대, 교도소 재소자 등을 대상으로 양서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영세민, 장애인, 독거노인 75세대를 선정하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문화 발전을 위해 18년간 ‘독서 감상문 현상 공모’를 실시하여 왔으며, 14년 동안 190여명의 유명작가가 직접 참여한 ‘영광독서 토론회’를 세계적인 ‘독서 토론회’로 발전시키고 있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는 산업대상 수상자 선정과 관련, 부산지역 상공업 진흥을 위하여 10년 이상 헌신해 온 지역 유공인사 중 □경영대상은 기업경영인 또는 기업경영을 위한 연구, 지도에 참여해 온 인사로서 경영개선이 공적이 현저한 자 □기술대상은 기술개발, 품질관리, 공정개선, 원가절감 등에 노력하여 산업기술 개발과 발전에 이바지한 자 □근로복지대상은 노사협조, 근로의식 함양, 근로제도 개선 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자 □봉사대상은 경영활동이 우수하고 지역사회 봉사 및 선행 할동에 이바지한 자를 대상으로 매년 ‘부산산업대상 후보’ 추천을 받아 ‘부산산업대상 심사위원회’를 심의를 거쳐 각 부문별로 1명씩 수상자로 선정․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