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지난 4월 23일(수) 오후 2시, 2층 국제회의장에서 RFID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부산상의 이영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RFID 기술은 IT기술과 결합하여 기존의 유통물류산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전반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어 국가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차세대 정보인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RFID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우리나라도 그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는 있지만 아직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RFID 기술에 대한 산업계의 인식도 부족한 실정이므로 오늘 세미나가 국내 RFID 기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각 지역별 산업특성을 고려한 RFID 사례공유로 지방의 RFID 산업활성화 및 관련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방에서 RFID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국순회 행사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부산의 산업특성을 고려한 RFID 적용사례가 발표되어 이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지역기업과 관련기업에는 유용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RFID 확산 방안”을 주제로 지식경제부 이상은 사무관의 발표를 시작으로 대한상의 송태규 팀장이 “RFID 국내외 동향 및 표준화 현황”을 발표하고, 삼성SDS 윤심 상무가 “성공적인 RFID 구축 사례 및 시스템 구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대학교 홍봉희 교수가 “우리 지역의 RFID 적용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을 통해 지역의 성공적인 RFID 도입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별도의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무선주파수식별시스템을 의미하며, 일명 전자태그로 불리는 장치로 소형 반도체 칩을 사용해 사물 정보를 처리하는 인식 시스템이다. 근거리에서 한 번에 한 제품만 인식하는 바코드와 달리 원거리에서 다수 제품을 인식하는 장점이 있어 물류 혁명을 불러올 시스템으로 통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적용이 가능에 차세대 정보 혁명을 가져다 줄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