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 10개 도시간 경제교류를 촉진하고, EU, NAFTA 등의 경제권과 경쟁할 수 있는 동아시아 경제권 형성을 위한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OEAED, The Organization for the East Asia Economic Development)”가 출범했다. 이는 1991년부터 시작된 “동아시아 도시회의”(시장회의, 경제인회의)의 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경제의 글로벌화 방향이나 동아시아 각국의 특성과 전략을 충분히 고려하여 보다 구체적인 도시간 연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을 긴밀히 하기 위한 것이다. 동 추진기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3일간 일본 키타큐슈시에서 개최된 “제1회 동아시아 경제교류추진기구회의”에 참석한 10개 도시(부산,인천,울산,청도,대련,천진,연태,후쿠오카,키타큐슈,시모노세키) 시장 및 경제인 대표의 공동선언문으로 구체화 되었으며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이 부산을 대표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회의, 경제인회의, 시장회의로 나뉘어 개최되었으며, 5개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4개의 부회(제조, 관광, 물류, 환경)를 두기로 합의하였고, 상공회의소간에는 「업무교류협정서」를 별도로 체결하며 환황해경제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