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공개최와 釜山 발전에 모두의 동참과 노력 강조
을유년 새해를 맞아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가 함께하며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2005년 신년인사회'가 부산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1월 3일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 및 재부 기관장, 언론계, 학계, 기업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올 한해 부산이 무엇보다 경제 활력을 찾고 성공적인 APEC 개최를 기원했다.
김성철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우리 경제는 지속되는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 국제시장 환경악화와 전반적인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4.7%대의 미미한 성장에 그치는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하며, “우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 시켜 힘을 결집시켜 나간다면 이러한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 부산신항의 차질 없는 조성, 선물시장 활성화, 고속철도 조기건설,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APEC 성공개최 등”을 위해 모두의 동참과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허남식 시장도 인사말에서 “올해 우리 시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 살리기’에 두고,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산업의 집중 육성과 사회 각 분야의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2005 APEC 성공 개최로 우리 부산을 젊은 도시, 첨단도시, 혁신도시로 키우는 ‘번영과 전진의 2005년’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며 아낌없는 애정과 변함없는 격려를 당부했다.
이어진 건배 제의에서 조길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지난 한해는 극심한 경제불황으로 상공인은 물론, 우리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 였다”며, “400만 부산 시민의 결집된 힘과 의지를 모아 우리 부산을 환골탈태시켜 지역혁신을 이루고,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다이나믹 부산을 만들 것을 다짐하면서 건배”를 선창했다.
설동근 부산광역시교육감도 건배사에서 “지역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계시는 부산과학영재학교가 우리 부산을 영재교육의 메카로 우뚝서게 한 견인차가 되었다“며,“을유년 새해에는, 우리 부산의 행정, 경제, 교육, 사회 등 모든 분야가, 새벽을 여는 닭의 기상으로, 다시 한번 도약과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 주요 참석자 소개와 함께 참가자 상호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새해에도 화합과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자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