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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상공회의소 총회 개막 이모저모

장소 : 부산롯데호텔 날짜 :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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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상공회의소 총회 개막 이모저모 사진 1

총회 이모 저모 홍순길 부산상의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 개막행사는 경찰악대의 연주가 조용히 흘러나오는 가운데 청중들의 박수소리와 함께 부산상의 송규정 회장을 선두로 24개 참가도시 상공회의소 대표들이 입장하면서 시작되었다. 송규정 회장은 일일이 대표들을 자리로 안내했고, 이어서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박용성 국제상업회의소 회장이 입장하며 참가도시 대표들과 악수를 나누며 송규정 회장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했다. 사회자의 개막선언과 함께 축하 빵빠레가 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APEC역내 주요도시 상공회의소 경제수장들의 회의를 축하하고 치하하였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송규정 부산상의 회장은 개막인사를 통해 APEC권역내 주요도시간의 공동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러한 점에 착안 APEC개최지 처음으로 민간경제단체의 대표격인 상공회의소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역설하였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해외참가 대표들을 시민의 대표로서 환영하는 말과 함께 훌륭한 행사를 준비한 송규정 부산상의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많은 유사성을 가진 참가도시들간에 실질적인 교류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이번 총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산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도 PR하였다. 130개 민간경제단체로 구성된 세계최대의 민간경제기구인 국제상업회의소(ICC)의 회장인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APEC역내 상의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ICC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이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고 나아가 이 총회가 상시적인 기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은 미래를 제시해 주었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와 정부간 FTA(자유무역협정)의 확대 속에서 상공회의소간의 민간 경제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였고, 국가경제에 있어 지역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면서 상공회의소가 지역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최근 한국정부가 지역혁신정책을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하는 것도 지역간 협력 네트워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다음은 11월 APEC을 홍보하는 영상물이 상영되었고, 해외 기업인들에게 부산지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시간이 장수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추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인사 후에 진행되어 외국기업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1부 개막행사를 마치고 잠간 휴식을 취하는 커피브레이크시간을 가지는 동안 로비는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회의시간 못지않게 뜨거웠다. 총회 2부 순서 진행사회를 맡은 송규정 회장은 먼저 참가도시 각 대표들을 호명하였고 호명된 대표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표했다. 참가자 소개를 마친 후, 알파벳순에 따라 브루나이의 압둘 사만 아마드씨로부터 APEC 주요도시간의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이란 주제로 발언이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루마니아 콘스탄샤, 중국 대련, 광주, 베트남, 홍콩, 일본 효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순으로 발표하였는데 사회자의 발언시간 엄수에 대한 안내멘트에도 불구하고 발표자의 열의에 찬 발표로 각 도시에 주어진 시간 7분을 초과하여 점심시간을 훨씬 넘기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오찬을 마치고 이어진 3부에서는, 페루 리마, 미국 로스엔젤레스, 일본 나가사키, 중국 청도,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중국 상해, 심양, 일본 시모노세키,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티후아나, 일본 쓰시마, 몽골리아, 캐나다 노스벤쿠버, 뉴질랜드 웰링턴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의 자기 도시 PR에 대한 의욕이 너무 강해 발표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회의장에는 마치 도시홍보 전쟁의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고 언론사들의 취재경쟁과 인터뷰 경쟁 또한 뜨거웠다. 송규정 회장은 마지막 총괄발언을 통해, 각 도시대표들의 발표내용을 압축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님을 토로하며 다시 한번 2005 APEC상공회의소총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하며, 무한경쟁의 냉엄한 경제현실 속에서 상호간 경제협력과 공동의 네트워크 구축 없이는 공동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는 신념아래 참가도시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아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고 모든 참가 대표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뜻을 모아 송규정 회장은 공동선언을 제안하였고, 이를 문서화하여 참가대표들의 사전 동의하에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송 회장은 연단에 올라가 큰 소리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였고, 참가대표들과 청중들의 커다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송 회장은 연단을 내려와 참가대표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참가대표들을 앞자리로 안내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이번 APEC상공회의소총회는 부산상공회의소의 역사를 새로 쓰는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최대규모의 국제행사가 되었고 실질적인 결실을 이루어내는 큰 성과도 낳았다. 총회 기간동안 경제협력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교류성과로서 뉴질랜드 웰링턴상의 등 10건의 자매결연 체결, 조선·철강·자동차분야 등 3건의 양해각서 체결, 참가도시 공동의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결의가 있었다. 또한 처음으로 해외참가도시 전담제를 운영함으로써 참가도시 기업인을 위한 밀착적인 편의제공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이미 사업파트너 소개가 이루어진 업체도 나오는 등 향후 전담기업의 해외사업 확대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환송만찬에서 차기 APEC 개최지인 베트남의 호앙 반 둥 베트남상의 부회장이며 ABAC의장은 내년 APEC상공회의소총회 개최에 대한 약속을 하여 APEC상공회의소총회가 정례화 되는 기초를 마련하였고 향후 상설기구로서의 가능성과 함께 APEC의 정식프로그램으로서의 채택에 대한 가능성도 바라볼 수 있는 뜻있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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