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0일(금) 오후 3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기업인들과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사회공헌위원회」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현재까지「사회공헌위원회」에 참여한 기업은 모두 81개사로 당초 목표 50개사 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역기업의 높은 참여도를 반영했다.
사회공헌위원회 참여기업은 (주)부산은행, (주)한진중공업, 화승그룹, 한국거래소 등 지역의 대기업과 (주)금영, (주)서원유통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중견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출범식에는 허남식 시장과 제종모 시의회 의장, 임혜경 교육감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장들이 거의 모두 참석해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각계의 관심을 표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사회공헌위원회」참여 기업을 비롯해 100여명의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출범식에서 부산상공회의소「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공헌위원회 활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기업이 요구받고 있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인들의 노력과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자는 실천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선언문에는 기업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가교로서「사회공헌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고, 사회적 기업 양성과 지원, 그리고 우수인재 양성에 기업이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경제계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각종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려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사회공헌위원회는 출범과 함께 참여기업 6개 사와 지역의 ‘사회적 기업’ 여섯 곳과 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후원 사업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이날「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결연에 참여한 기업은 세운철강(주), (주)부산은행, (주)부산도시가스, (주)이원솔루텍, (주)마이비, 부산상공회의소 등이며 이들 기업 또는 기관은 향후 결연을 맺은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고 지원하게 된다.
부산상공회의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에 앞서 위원회의 의사결정기구가 될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위원회는 부산상의 신정택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사회공헌위원회」 참여기업 중 19개사의 대표로 구성되었으며, 별도 자문기구로 자문위원 6명을 별도로 구성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지역사회와「사회공헌위원회」간에 의사소통의 가교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사회공헌위원회」의 공식 출범과 함께 앞으로 지역의 더 많은 기업들의「사회공헌위위원회」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