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월)부터 26일(화) 양일간 일본 오사카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정상회의에 참석한 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은 2012년 한․일상공회의소 정상회의를 부산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일상공회의소 정상회의는 한․일 경제계를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일 간 경제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내년 개최지를 놓고 제주와 부산이 경합을 벌였으나 대형 국제회의 개최의 노하우, 세계적 수준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의 연계효과를 강조한 신정택 회장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으로 부산개최가 확정되었다.
부산상의는 내년 한․일상공회의소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일본의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게 되면, 일본기업의 부산유치는 물론, 일본과 부산 기업 간의 실질적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재 부산의 경우 일본의 후쿠오카와 초광역경제권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많은 실질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부산에서 한․일상공회의소 정상회의가 개최되면, 우리나라 그 어느 도시보다도 실질적인 측면에서의 효과가 높을 전망이다.
내년에 개최될 한․일상공회의소 정상회의 내년 5월중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5월 12일부터 3개월간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함으로써 박람회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공회의소는 현재 한국에 71개가 있으며, 회원 기업수는 13만5천개아이다. 또한 일본에는 514개에 상공회의소에 135만개의 회원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