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5월 24일(목) 오전 11시, 부산상의 8층 회장실에서 한-아세안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세안 회원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부각되면서 지역기업의 진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이들 지역으로의 기업 투자와 진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상의와 한-아세안센터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교역, 현지 경제동향 정보제공, 무역사절단 교환, 무역․투자 세미나 개최 등 아세안 지역 현지에서의 다양한 사업기회 발굴을 확대하고 아세안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조선기자재,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주력업종 CEO들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이 아세안 지역으로 방문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의 對 아세안 회원국 투자 및 진출에 있어 업계의 관심사항을 한-아세안센터와 공유하고, 지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센터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한-ASEAN간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참가해 발족한 국제기구이며, 지난 3년간의 활동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의 무역투자 환경 등에 관해 광범위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은 아세안 회원국으로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진출해 있는 지역 기업에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 모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부산상의 조성제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과 한-아세안센터 정해문 사무총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백성택 아세안 대표부 대사 내정자도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