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지난 8월 10일(수) 오후 5시 30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 초청 부산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정세균 장관께서 귀중한 시간을 내어 부산을 찾아준 만큼, 이 참에 부산경제의 실상을 소상히 파악하고 정부차원에서 지역경제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망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세균 장관에게 ▲ 부산지역 산업용지 추가확충 지원 ▲ 중소기업 정책자금 확대 지원 ▲ 농공단지 건폐율 상향조정 ▲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국비지원 확대 ▲ 외국인투자지역 부지매입 국비지원 확대 ▲ 부산테크노파크 확장조성 추가사업비 지원 ▲ 부산지역전략산업 3단계 추진 지원 ▲ 부산국제 선용품 유통센터 건립지원 ▲ MARINE WEEK 전시회 육성 지원 ▲ 조선산업 현장기능공 양성과정 지원 등 10개 항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 건의에 대해 정세균 산자부장관은 부산지역 산업용지 추가확보와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국비 지원 확대, 부산테크노파크 지원 확대, 부산지역 바이오산업 지원 등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경제계의 요구를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현재 부산지역 경제의 어려움은 과거와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지역의 대표산업을 만들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용지 추가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산업단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기업의 투자 의욕이 살아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다행스러운 일 이라며 부산시가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사업계획을 제시하면 건교부 등과 협의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세균 산자부장관,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윤원호 국회의원,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 및 지역상공인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