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본격 운영 들어가
부산과 울산의 기업 임직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서울 출장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시설인「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가 지난 2일부터의 시범운영 기간을 끝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6일(금) 오후 3시, 서울역사 내 4층「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철 울산상의 회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는 부산과 울산의 기업 임직원들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과 각종 사무용 기기를 갖춘 비즈니스 지원시설이다.
「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는 지역기업이 서울역에서 바로 회의나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즈니스라운지는 지난해 7월 부산상의가 서병수 시장을 초청한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인의 기(氣)를 살리고 기업의 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설치를 건의하고 이를 서병수 시장이 적극 수용함으로써 건립이 추진되었다. 이후 울산시와 울산상의가 동참하면서「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건립비용은 전액 부산시가 부담했으며, 금년부터 부산시와 울산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운영은 부산상의와 울산상의가 공동으로 한다.
「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는 59㎡ 규모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회의실과 각종 사무용 기기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부산과 울산의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이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용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www.bubiz.kr)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사용예약을 받아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바로 사용신청이 가능하다.
이용 문의는 ☎02-313-1888(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로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며,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은 "서울에 자체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마땅히 이용할 사무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비즈니스라운지 오픈은 부산과 울산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원시설을 마련한 것인 만큼, 지역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