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 "家社不二" 사원 가족대상 문화행사로 공동체의식 고취
- S&T중공업,‘CEO와 동반 산행’, 팀별 사원가족 체육대회
- S&Tc, S&T브레이크도 전사 체육대회, S&T대우는‘어린이날 가족사랑 대축제’
- 그룹차원의‘아빠와 함께 봄나들이’,‘엄마와 함께 떠나는 문화기행’등도 마련
기업들의 ‘가족배려 경영’ 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 창원과 부산에 본사를 둔S&T그룹이 사원 및 사원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가사불이(家社不二) 경영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
▣ S&T중공업
S&T그룹의 주력사인 S&T중공업은 지난 3월부터 ‘CEO와 동반 산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후 시간대를 활용해 최고경영자와 각 팀의 일반사원들이 함께 창원 대암산 등을 산행하며 스킨십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S&T중공업 관계자는 “산행을 하면서 버려진 쓰레기도 줍고 건강도 함께 관리하고 있다”며 “산행 후에는 간단한 막걸리 파티로 평소에 하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유익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부터는 사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각 팀별로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차량본부 차량생산1팀을 시작으로 4월 14일에는 차량생산3팀, 그리고 4월 28일에는 차량생산2팀 소속 사원 및 사원가족 200여명이 창원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가지는 등 팀장을 중심으로 한 소그룹 행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04년부터 사원자녀들을 위한 ‘청소년 영어캠프’를 년 2회씩 6기째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는 영어캠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원자녀 20여명을 선발해 매년 2주간의 일정으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 S&Tc, S&T브레이크
S&T그룹의 모기업인 S&Tc는 4월 28일 공단 체육공원에서 사원 및 사원가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 최강 S&T 창조를 위한 사원 체육대회’를 가졌다. 아울러 S&T브레이크도 4월 30일 체육대회를 실시하며 구성원들의 단결력을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 S&T대우
부산에 본사가 있는 S&T대우도 5월 5일 어린이 날 'S&T대우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가족사랑 대축제’ 행사를 실시한다. 이 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S&T대우 사내 운동장에서 임직원과 가족, 그룹 계열사 사원가족, 인근 지역의 유치원생과 초, 중학생을 초청하는 등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가해 사생대회, 백일장, 마술, B-BOY공연, 어린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S&T그룹 차원의 행사도 다양하다. 그룹 계열사 사원가족 60쌍은 지난 3월 경남 양산 통도환타지아에서 ‘아빠와 함께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60년 만에 돌아온 붉은 돼지해를 맞아 60쌍의 가족들을 초청해 마련한 프로그램이었다.
아울러 이번 달에는 ‘엄마와 함께 떠나는 문화기행’을 준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그룹 계열사 사원 중에서 중, 고등학생 자녀를 둔 사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신청을 받아 하루 동안 문화기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그룹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부산, 경남 등 인근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는 문화기행을 준비 중” 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사원 그리고 사원가족이 삼위일체의 공동체 의식을 갖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