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상품 아시아1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지역신발제조업체 (주)트렉스타(사장 권동칠)가 년초부터 토탈아웃도어브랜드로 올라서기 위해 의류업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졌다. 1988년 성호실업으로 출발한 신발제조업체인 트렉스타는 의류산업분야에서 도전적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해 토탈아웃도어브랜드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아웃도어브랜드들이 수도권에 밀집한 현실과 부산의 인구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과감히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것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기업경영의 기본을 철저히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97년 5,000만불, 1999년 7,000만불 수출탑상을 한 해 건너 수상하며 승승장구한 트렉스타는 이 후 인라인, 골프화, 안전화 등으로 신발사업분야를 확장하였다. 신발사업의 핵심인 솔(신발밑창)부문의 하이퍼그맆은, 바이브람에 이어 세계2위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01월 그동안 분리되어 있던 하이퍼그맆과 트렉스타는 하나의 회사로 재탄생하였다.
트렉스타의 2008년 핵심사업은 의류사업과 신발사업의 접목이다. 이는 신발사업에 시너지효과를 발휘 토탈아웃도어브랜드로 자리잡고자 하는 트렉스타의 희망이 담겨 있다. 의류는 등산매니아들을 겨냥한 고어텍스 소재의 기능성 의류개발과, 길어진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분들을 위해 키즈라인을 추가하였다. 신발은 보아시스템을 이용한 코브라시리즈가 2008년 01월부터 전국 최우수 ABC마트 점포 10곳을 통해 판매 될 예정이다. 코브라는 20~30대의 아웃도어유저층을 타깃으로 간편한 원터치시스템으로 신발을 묶고 풀 수 있는 제품이다.
“노스페이스나 코오롱등이 아웃도어를 이끌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올 4월 롯데백화점 동래점을 토탈브랜드로의 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ABC마트라는 신발유통라인도 확보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부산 출신의 토탈아웃도어브랜드 1위를 달성하고 자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그 출발점이 부산인만큼 부산시민의 격려와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라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등산화로 시작하여 토탈브랜드로 일어서려는 (주)트렉스타(사장 권동칠)에겐 2008년이 무척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다. 옛 말에 정상을 오른 사람이 그 맛을 안다고 하였다. 등산화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본 트렉스타가 토탈아웃도어브랜드 1위로 올 라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