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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오리지구에 통합이전

업체명 : 대우버스


대우버스, 오리지구에 통합 이전
민간업체와 산단 직접투자 개발
오늘 부산시와 협약 체결

부산에 본사를 둔 대우버스(주)가 시내에 흩어져 있는 공장시설과 협력업체를 2013년 기장군 장안읍 오리지구 산업단지로 통합 이전한다. 또 이 산단은 대우버스를 포함한 민간업체들의 직접 투자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3일 시청에서 대우버스와 기장군, KCC건설, 대동E&C 등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우버스의 오리지구 이전 및 산업단지 개발참여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대우버스는 이곳 산단(252만 ㎡) 내 12만여 ㎡ 부지에 새 공장을 지어 부산시내 전포·금사·반여동 3곳에 있는 생산시설을 한곳에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업체(500여개사) 중 100여개사의 동반 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우버스는 이를 위해 자사 부지를 비롯해 산단 내 공장용지(약 132만2000㎡) 중 절반가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KCC건설, 대동E&C 등과 공동 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오리지구 산단 전체를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개발하며 시와 기장군은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곳 산단 개발·조성과정에 부산지역 건설업체의 시공 참여비율을 전체 공사금액의 49%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 오리지구 산단(가칭 동부산 산단)의 개발계획수립 용역이 발주될 예정"이라며 "내년에 기본·실시설계 및 토지보상 등의 작업을 거친 뒤 2010년 착공해 2012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우버스와 협력업체 등의 산단 입주는 2013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들 업체의 통합 이전에 따른 직·간접적인 생산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가 1조7000억 원, 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대우버스는 부산지역 공장들이 분산돼 있는 데다 시설이 좁아 생산성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2006년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시내버스 등의 생산시설을 신축, 가동하고 있다. 이 업체는 1955년 부산 전포동에서 창업, 성장해왔으며 2003년 영안모자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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