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트렉스타 창사20주년 후 본격적인 글로벌화 시작.
토탈아웃도어브랜드 (주)트렉스타(www.treksta.co.kr)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일 창사 20주년을 맞이하며 향후 20년 글로벌 1등을 차지하겠다던 권동칠 대표의 포부가 공수표가 아님이 드러났다.
트렉스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OR show(아웃도어리테일쇼)에 아시아브랜드론 유일하게 단독 참가하였다. 국내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으로 글로벌화를 위해 참가를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트렉스타의 첫 도전은 국내아웃도어브랜드의 글로벌화를 한 벌 더 앞당기는 계기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트렉스타는 이번 아웃도어리테일쇼의 참가를 위해 얼음에 잘 미끄러지지 않는 아이스그맆, 섬머슈즈와 트렉스타캐주얼 등으로 무장 아웃도어본고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였다.
트렉스타의 글로벌전략은 1995년 중국공장을 건설하며 이미 시작되었으며, 해마다 중국, 독일 , 유럽, 미국 등에서 열리는 아웃도어전시회에 꾸준히 참여 브랜드 홍보 및 바이어 확보에 노력해왔으며 지금은 28개국에 수출하는 준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밑거름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올 초 중국ISPO에서는 아웃도어 전문가들이 피팅후 심사한 신발부문에서 미국브랜드들을 제치고 Kobra530GTX제품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독일에서는 트렉스타의 자체 아웃솔 브랜드인 하이퍼그맆 제품은 이미 바이어별 전용 몰드까지 재작해서 오더 받아서 진행 중이다.
이미 국내의 아웃도어시장은 해외유명아웃도어브랜드들의 진입과 국내 대기업들의 아웃도어브랜드의 런칭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기존 브랜드들의 입지가 많이 좁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등산화 1위를 넘어 글로벌화 전략을 통해 아웃도어 절대강자로 우뚝서기위한 트렉스타의 발빠른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아웃도어하면 등산을 연상하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아웃도어 범주를 좀 더 다양하게 넓히려는 업계의 노력이 아웃도어의 호황을 좀 더 지속시켜 줄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선 우리나라의 시장도 중요하지만 전세계를 상대로한 글로벌전략이 필수가 될 것입니다.”라고 트렉스타 글로벌팀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