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원개발 장복만 회장이 경남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월 27일 경남교육상을 수상했다. 경남교육청은 2012년 제34회 경남교육상 수상자로 장복만(70) 회장, 고(故) 하원대 학교법인 한송재단 전 이사장, 유헌태(62) 전 김해교육장을 선정해 이날 교육청 대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장 회장은 사재 485억 원을 출연해 지난해 동원중·고를 신축 이전했고, 경남대학교 등 3곳에 발전기금을 내는 등 지역 교육발전에 힘을 쏟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 장복만 회장은 “저의 꿈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오래사는 것도 아니다. 최고의 시설을 갖춘 동원중·고가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학교로 자리잡는 것이 최고의 꿈”이라며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을 꼽으라면 제가 졸업한 모교를 새 보금자리로 신축 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현재 학교법인 동원학당 이사장과 동원교육재단 이사장, 재단법인 동원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