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정보링크㈜는 부산의 제조업 쇠퇴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어넣고, 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하여 부산시 콜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18일 부산 해운대구청과 콜센터 유치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르면 부일정보링크㈜는 앞으로 해운대구 콜센터 유치 관련 각종 정보 제공 및 콜센터 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제공, 콜센터 유치 공동 마케팅 등으로 해운대구청을 지원하며, 이로서 해운대구는 부산 콜센터의 메카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난 93년 부일이동통신 고객센터에서 출발한 부일정보링크(주)는 국내 최초로 CTI(컴퓨터통합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선호출 015 콜센터를 직접 운영해 온 공신력 있는 업체다.
국내 최장기간 텔레마케팅 운영 실무와 교육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세분화되고 다원화된 고객의 "분열된" 시장가치를 쫓기 위해서 혁신분야의 폭을 넓히고 있다.
부일정보링크 최수기 대표이사는 콜센터 지방이전에 대하여 “현재 수도권은 콜센터 과밀화로 인해 인적자원 부족에다 자질저하, 인건비 상승, 통신회선 확보애로 등 때문에 채산성이 떨어져 최근 지방으로의 이전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고 밝히면서 부산이 다른 어느 지방 대도시보다 콜센터 산업을 육성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를 적극 활용한 유치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콜센터는 특별한 부지나 대규모 기계시설이 투입되는 제조업과는 달리 별도 용지 확보없이 도심 일정공간의 빈 사무실 공간을 활용하여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전형적인 ‘도시형 산업’ 이다” 라며 콜센터의 해운대구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민간기업이면서도 이윤창출보다는 지역의 공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부일정보링크㈜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