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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공구공업(주) 항공기 엔진 운반 트레일러 국내 첫 국산화

업체명 : 한국치공구공업(주) 날짜 : 2013-09-01
한국치공구공업(주)가 국내 최초로 항공기 엔진을 운반하는 트레일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트레일러는 항공기 엔진 정비 시 기체로부터 엔진을 떼어내고 다시 장착시키는 데 활용되는 장비로, 지난해 6월부터 개발이 시작돼 1년여 만에 완료됐다. 항공기 엔진 운반용 트레일러의 경우 고가의 엔진을 이동시키는 장비인 만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한국치공구공업이 개발한 트레일러는 고가의 항공기의 엔진을 지정된 장소에 오차 없이 이동시킬 수 있는 정밀함과 엔진을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 트레일러는 외부 동력 없이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하고 전투기, 민간 항공기, 위성발사체, 미사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트레일러는 이달 중 인도네시아 공군과 한국 공군에 4대가 판매될 예정이며, 앞으로 민간 항공사에도 납품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치공구공업은 1984년 부산에서 창립돼 항공기 부품과 전차부품, 레이더 등 방위산업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항공·방산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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