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06년 시중 유통되는 식품 중 트랜스지방 모니터링 결과 및 섭취량 조사 등 용역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에 현재 우리 국민의 트랜스지방 위험 수준은 미국, 캐나다 등 서구 국가에 비해서 낮다고 밝혔다.
- '06년 12월 트랜스지방의 모니터링 결과, 가공식품 중 트랜스지방 수준이 '04~'05년 대비 평균 50% 이상 감소되었다고 밝힌데 이어, '06년도 용역연구사업인 "대전지역내 가공식품 및 외식식품류의 트랜스지방 함량 조사"에 따르면, 길거리 음식 및 즉석제조가공식품에서도 트랜스지방 함량은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음.
-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을 조사하기 위한 연구용역사업(국립암센터)에서 전국 3,000여명 대상으로 식품섭취량 조사와 혈중 트랜스지방 농도를 측정한 결과, 트랜스지방의 1일 평균섭취량은 0.37g(성인: 0.18g, 청소년:0.48g, 어린이:0.36g)으로 추정하였음. 조사대상자 중 WHO 권고수준(하루 섭취열량의 1%미만, 성인 2000kcal 기준할 때 2.2g에 해당 )을 초과하는 경우는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음.
- 식품산업체의 트랜스지방 저감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국민 건강 보호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빵이나 과자 등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간식류에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음을 고려하여 지나친 간식은 피하고 어릴 적부터 기름기가 많은 서구식 식사보다는 우리나라 전통의 식사 습관을 갖도록 지도할 것을 당부하였음.
- 식약청은 최근 트랜스지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급증함에 따라 금년에는 표시 의무화 대상이 아닌 패스트푸드 등 외식업체 및 소규모 제과점 등을 중심으로 트랜스지방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트랜스지방 뿐 아니라 포화지방 관리 방안을 함께 추진 중에 있으며, 관련업계와 소비자단체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하여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