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2006년 12월말 광의유동성(L) 잔액(잠정)은 1,837.8조원으로서, 월중 25.0조원(+1.4%) 증가하여 전월(+26.0조원, +1.5%)과 비슷한 규모로 증가하였다. 이 중, 금융기관 유동성(Lf) 잔액은 1,538.2조원으로서 월중 20.3조원 증가(+1.3%)하였고, 정부 및 기업(Lf 대상외 금융기관 포함)이 발행한 유동성 잔액은 299.6조원으로서 월중 4.7조원 증가(+1.6%)하였다.
- 2006년 12월중 광의유동성(L)의 금융상품별 증감 변동상황을 보면, 현금통화 및 요구불예금(+1.6조원→+9.9조원)과 수시입출식예금(+7.2조원→+16.6조원) 등 예금취급기관의 결제성상품은 연말 재정집행, 월말 휴일요인으로 인출이 이월(2007.1.2)된 결제자금 등을 반영하여 크게 증가하였음. 6개월미만 금융상품(+4.6조원→-4.4조원), 6개월이상 2년미만 금융상품(+3.8조원→-1.4조원) 및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1.4조원→-1.3조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의 연말 예산집행 등의 영향으로 RP 및 정기예금 등이 줄어듦에 따라 감소로 전환되었음.
- 생명보험 계약준비금 등(+1.6조원→+1.0조원)은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된 반면, 기타금융기관상품(+3.4조원→+4.8조원)은 전월에 비해 증가 규모가 확대되었고, 국채 및 지방채(+0.9조원→+2.7조원)는 11월에 이어진 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대상 국민주택채권 발행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며, 회사채 및 CP(+1.6조원→-2.8조원)는 회사채가 순상환을 보인 가운데 감소로 전환되었음.
- 12월말 광의유동성(L) 잔액 중 초단기유동성(현금 및 결제성상품: M1) 비중은 20.2%로서 전월에 비해 1.2%p 상승하였으며, 단기유동성 비중은 30.6%로서 전월보다 0.8%p 상승되었음. 이는 월말 휴일요인으로 세금납부 및 대출금 상환 등을 위해 예치된 자금의 결제가 익월초 영업일(1.2)로 이월됨에 따라 결제성자금이 증가한 반면, 정기예금 등은 감소한 데 기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