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시장국 통화금융팀)
기업 및 개인의 설관련 현금수요는 대체로 설 연휴 10영업일 전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1~5영업일 전에 집중적으로 증가하고, 설 연휴 후에는 10영업일에 걸쳐 이의 70~90%가 금융기관으로 환류한다. 2001~2006년중 설관련 현금수요는 3.9조원~4.5조원(연평균 4.3조원)이고, 연도별로는 경기상황, 소비심리, 연휴 일수 및 시기 등에 따라 다소 상이하였다.
- 금년 설관련 현금수요(설연휴전 10영업일간 기준)는 지난해와 비슷한 4.4조원 내외로 전망하였음. 연휴일수(3일) 및 설날의 요일(일요일)이 지난해와 동일하고, 소비심리 위축 움직임, 연휴 직전 주요급여일 부재 등 현금수요 증가 제약요인이 있으나 새 은행권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음.
- 한국은행은 설자금 수요에 맞추어 현금통화를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고, 설 전에 늘어난 현금통화는 연휴 이후 대부분 자연스럽게 환류되므로 별도의 환수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