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6월 14일 올 5월말 현재 100인 이상 사업체 6,561개소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1,148개소(타결률 17.5%)를 조사한 결과, 100인 이상 기업의 협약임금인상률은 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에 비해 0.5%p 감소하여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5월말 협약임금인상률은 2000년 7.4%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인 이후 최근 3년간 5% 내외의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임.
- 기업 규모별 임금인상률을 보면, 5,000인 이상 기업의 임금인상률은 3.0%로 전년 동기 6.6%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500인~999인 기업 임금인상률은 4.6%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5.6%에 비해 다소 낮아진 반면, 나머지 규모 기업은 소폭 상승(0.2%p~0.7%p)한 것으로 나타났음.
- 업종별 임금인상률을 보면, 제조업(4.2%), 건설업(5.0%)은 전년대비 각각 1.2%p, 2.5%p 감소하였으며, 도.소매업, 금융.보험업, 부동산 임대업 등에서 지난해 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숙박 및 음식점업(5.5%), 운수업(4.8%), 통신업(7.0%), 공공수리 및 개인서비스업(5.7%) 등에서 지난해에 비해 0.7%p~3.1%p 증가하였음.
- 임금교섭을 완료한 사업장 중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기업의 비율은 9.2%(106개소/1148개소)이며, 이중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전체의 77.4%(82개소/106개소)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300~499인 기업이 12.3%(13개소/106개소), 1,000~4,999인 기업이 6.6%(7개소/106개소)임.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의 협약임금인상률이 5.3%로 노동조합이 있는 기업의 3.8%보다 높게 나타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