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월 27일 "2007년 1/4분기 중 자금순환동향(잠정)"을 발표하였다. 2007년 1/4분기 중 금융거래증가액(금융자산운용규모)은 177.4조원으로 전분기(145.5조원)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1/4분기중 기업부문의 자금부족 규모는 설비투자 호조 및 수익성 저하의 영향으로 전분기(11.1조원)보다 증가한 24.2조원을 기록하였고, 자금조달규모는 채권발행 및 은행대출금은 증가하였으나 주식발행 둔화로 전분기(49.3조원)보다 줄어든 43.6조원을 기록하였음.
- 1/4분기중 개인부문의 자금잉여규모는 전분기(4.5조원)보다 증가한 17.5조원을 기록하였고, 자금조달규모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되어 전분기(34.4조원)보다 감소한 9.0조원, 자금운용규모도 전분기(38.8조원)보다 줄어든 26.6조원을 기록하였음.
- 1/4분기중 정부부문의 자금잉여규모는 전분기(10.9조원)보다 감소한 4.1조원을 기록하였고, 자금조달은 국채발행의 증가로 전분기(5.8조원) 순상환에서 9.3조원 조달로 전환하였으며, 자금운용도 정부예금을 중심으로 전분기(5.2조원)보다 증가한 13.3조원을 기록하였음.
- 1/4분기중 금융부문이 비금융부문(기업, 개인 및 정부)으로 공급한 자금은 39.5조원으로 전분기(54.8조원)보다 감소하였고, 이는 국채 등 유가증권 투자는 늘어난 반면,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대출금이 대폭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하였음.
- 2007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금융자산잔액은 7,140.9조원으로 전년말보다 3.0% 증가하였고, 금융연관비율(금융자산잔액/명목GNI)도 전년말(8.18)보다 상승한 8.33을 기록하였으며, 비금융부문의 부채는 1,777.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48.2조원(2.8%) 증가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