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7월 2일 "2007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였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1,781.5억불, 수입은 13.7% 증가한 1,697.5억불로 무역수지는 84억불 흑자를 기록하였다.
- 수출은 선박(35.6%), 철강(30.0%), 일반기계(21.4%), 석유화학(21.7%), 자동차(12.0%)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 등에 힘입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작년 2월 이후 금년 6월까지 17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하였음. 지역별로는 ASEAN(29.7%), BRICs(19.7%) 등 대개도국 수출이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13.4%), EU(16.0%) 등 대선진국 수출도 양호하였고, 대일 수출(0.8%)은 최근 원엔환율 하락 등에 따라 크게 둔화되었음.
- 수입 가운데 원자재는 작년대비 국제유가의 상대적 안정 등으로 원유(-0.6%), LNG(-2.5%)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여 증가세가 둔화되었음. 자본재는 설비투자 회복조짐에 따른 정밀기계(64.9%), 광학기기(56.8%), 기계요소(18.7%)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하였고, 소비재도 최근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되고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승용차(34.7%), 의류(19.7%), 생활용품(22.3%) 등이 꾸준한 증가세임.
- 상반기 무역수지는 84억달러 흑자로 흑자규모가 전년 동기(61억달러) 대비 23억달러 증가하였음. ASEAN지역의 흑자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미국.중국.EU.홍콩 등 대부분의 지역과는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중동.대일 역조는 지속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