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07년 1/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하여 '06년의 두 자리 수 증가율에서 한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부문별로는 IT(3.1%)/non-IT부문(6.0%), 대기업(4.1%)/중소기업(4.8%), 중화학공업(5.0%)/경공업(5.1%) 등으로 나타났다.
- '07년 1/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157.7(2000=100)로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에 그쳐, '06년의 두 자리 수 증가율에서 '07년 1/4분기 들어서면서 한자리 수로 증가율이 둔화되었음. '07년 1/4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의 둔화요인은 민간소비(4.1%) 증가와 설비투자(10.8%) 및 재화수출(10.8%)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산출량(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3.4% 증가 둔화에 기인하였음.
- '07년도 1/4분기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였음. 이는 시간당 명목임금 상승률(7.8%)이 노동생산성 증가율(5.8%)을 상회한데 기인하며,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은 '06년 4/4분기에 이어 '07년 1/4분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하였음.
- '07년 1/4분기 제조업 부문별 단위노동비용은 생산성둔화의 영향으로 예년과 달리 IT부문, 대기업, 중화학공업 등에서 단위노동비용이 더 크게 증가하였음. IT부문(4.2%)/비IT부문(1.8%), 대기업(4.3%)/중소기업(3.8%), 중화학공업(2.8%)/경공업(1.0%)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