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

통계청은 7월 30일 "2007년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였다. 6월 산업생산은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수출호조와 내수지표 개선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전년동월비 7.6%)하였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0.6%p 상승하였으며, 7월 산업생산의 경우 전년도 자동차업계 파업(자동차 생산 28.8%감소)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 6월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와 내수지표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 지속(7.6%)하였고, 2/4분기 산업생산도 7.0% 증가해 전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되었음. 업종별로는 전월에 이어 반도체 업종의 생산확대(22.5%)가 산업생산 증가를 주도하는 모습임. 7월의 경우 전년도 자동차 업계의 파업(자동차 생산 28.8% 감소)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산업생산 증가세가 다소 확대될 전망임.

- 6월 소비재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하였음. 내구재 소비는 견조한 증가세(12.0%)를 지속하였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는 증가세가 소폭 둔화(0.5%)되었음. 7월 소비재판매도 소비관련 속보지표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임.

- 6월 설비투자추계는 기타운수장비(항공기), 통신기기 등의 투자 호조가 지속되며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하였고, 선행지표인 기계수주 및 기계류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어 향후 설비투자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국내 건설기성(경상)은 공공부문 호조세(9.7%)가 지속되어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하였고,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민간부문 수주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년동월대비 28.8% 증가하였음. 건설수주 등 공공부문의 건설경기 보완효과가 지속되고 있어 최근의 완만한 회복흐름을 유지할 전망임.

-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구성지표중 산업생산지수 및 서비스업 활동지수가 상승하는 가운데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세를 보인데 주로 기인하여 전월대비 0.4p 상승하였음.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종합주가지수 상승, 기계수주 및 건설수주액 증가 등 대부분의 구성지표가 증가한데 주로 기인하여 전월대비 0.6%p 상승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