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8월 29일 "2007년 7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였다. 7월 중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증가세가 4개월 계속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금년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소비지표도 지난달에 비하여 호조를 보였고, 전년동월대비로도 큰 폭 증가하였다.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선행지수(전년동월비)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 산업생산은 액정표시장치,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대비 2.1%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로도 14.3% 증가하였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3.1%를 나타내 높은 수준을 지속하였음. 소비재 판매는 승용차, 컴퓨터 등의 판매 증가로 전월대비 1.6%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9.8% 증가하였음.
- 설비투자는 통신기기, 자동차 등의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반도체장비 등의 투자가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하였고,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는 민간발주 호조 지속과 공공발주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30.6% 증가하였음.
- 건설기성은 공공부문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부문의 기성실적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하였음.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민간주택발주가 부진하여 전년동월대비 14.9% 감소하였음.
- 현재 경기를 나타내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5p 상승하였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대비 0.4%p 상승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