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12월 3일 발표한 ‘2007년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7.5% 증가한 359.5억달러, 수입은 26.5% 증가한 338.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1.0억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 11월 수출은 품목별로 일반기계(중국.신흥시장 수요증가), 무선통신기기(3G제품을 중심으로 수요증대), 석유제품.석유화학(유가상승에 따른 단가상승), 액정디바이스(디지털 TV 수요 증대)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자동차(EU.북미 수요위축), 반도체(반도체 가격 약세) 등은 소폭 증가 또는 감소세를 보임.
- 수입 가운데 원자재는 유가상승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42.6%)와 철강 및 비철금속 등의 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32.8%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입증가세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17.4억달러 감소한 21.0억달러 흑자를 나타냄.
- 불안정한 대외여건속에서도 신흥개도국 및 중동 등으로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두자리수의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기인한 큰 폭의 수입증가세는 향후 무역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