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007년 IT수출은 환율하락, 주요 수출제품의 단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5% 증가한 1,251억 달러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원화강세, IT제품의 전반적인 가격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휴대폰(287.0억 달러), 반도체(392.9억 달러), 패널(218.5억 달러) 등 IT 주요 품목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IT수출을 견인함. '07년 IT수출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1,251.3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함.
- 품목별로는 2차전지(13.2억 달러, 45.7%), PCB(19.3억 달러, 11.4%)는 노트북, 휴대폰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린 호조세, 프린터(8.1억 달러, 263.1%)는 EU, 미국 등 선진시장의 수출 증가, 유선통신장비(30.0억 달러, 38.0%)는 네트워크 광대역화에 따른 광대역장비, 전선 및 케이블 관련 수출이 증가하며 각각 IT 수출의 틈새 품목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지역별로는 중남미(73.5억 달러, 13.8%).중동(19.7억 달러, 22.5%) 수출이 두 자릿수대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선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음.
- 2008년에는 미국 등 선진국 경제성장의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유로2008 등 각종 스포츠 이벤트와 맞물린 IT 특수가 기대되미. 세부적으로 3G 및 3.5G 등 신규서비스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폰 수출 증가세 지속, 디지털방송 본격화에 따른 HDTV와 패널의 수요 증가로 국내 수출 성장의 긍정적 기회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수급 개선에 따른 반도체 수출 회복이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