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가 매년 9월 22일인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승용차 없는 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지자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시작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차 없는 거리, 우리의 선택!’이다. 이 주제는 전세계 행사를 주도하는 유럽교통주간의 슬로건(Our streets, our choice)을 토대로 채택됐다.
*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 : 일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2013년 기준으로 전세계 47개국 2,0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행사
환경부는 ‘승용차 없는 날’에 대한 인식 확산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라디오 홍보 방송을 진행했고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자가발전 자전거를 활용한 ‘쾌청한 하늘 만들기 퍼포먼스’가 선보이며 어린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꼬마버스 타요 전기자동차 레이싱 대회’ 등 흥미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정부서울청사, 과천, 세종, 대전청사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전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출근하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도 24일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와 시민단체도 21일부터 자율적으로 하루를 정하여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를 실시하고 대중교통 이용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는 특정구간을 정해 일정시간 차량 운행을 통제하는 ‘차 없는 거리’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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