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금융허브협력과
금융인력네트워크센터는 금융산업 인력구조 현황과 질적 특성 파악을 통한 금융인력 양성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최초로 금융기관(은행.증권.생보.손보.자산운용.선물 등 6개 업종) 대상 인력구조 현황을 조사 및 분석하였으며, 12월 6일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 금융업 전체에서 현직무에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인력비중은 24.0%에 그치는 등 순환배치 경향이 크게 나타남. 외국계 금융기관의 경우 현직무 3년 이상 근무자 비중이 45.4%로 국내계 금융기관에 비해 20%p 이상 높게 나타남. 업종별로 현직무 3년 이상 근무자 비중을 보면, 자산운용(57.0%)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증권.선물(36.6%), 보험(33.4%), 은행(16.0%) 순임.
- 금융업 전체적으로는 여성의 고용비중이 39.5%를 차지하는 등 여성 인력의 비중은 전체 산업과 비슷한 수준임. 외국계의 경우 여성 고용비중은 54.1%를 차지하여 국내계(38.8%)에 비해 높은 편임.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여성의 대졸 이상 학력자 비중(38.1%)이 남성(74.5%)보다 낮고, 대학 전공에 있어서는 기타 전공자 비중(여 63.8%, 남 41.4%)이 높게 나타남. 여성 금융산업 종사자의 직무별 고용분포를 보면 창구영업(49.8%)에 편중되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전체 금융기관 직원의 정규직 비중은 80.2%로 나타남. 업종별로는 은행(77.1%)과 증권.선물(75.9%)의 정규직 비중이 낮은 반면, 자산운용(90.3%)과 보험(89.2%)은 높게 나타남. 성별로 정규직 비중을 보면, 남성이 92.5%로 여성(61.4%)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남녀 모두의 정규직 비중(각각 92.5%, 61.4%)이 우리나라 산업 전체의 남녀별 정규직 비중(각각 62.3%, 38.1%)보다 높게 나타남.
- 전체 금융기관 직원의 절반이 넘는 인원(52.6%)이 연 5,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남. 투자직무에 종사하는 금융기관 직원의 급여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금조달 및 일반영업 순임. 근무기간을 기준으로 금융기관 직원의 인력구조를 보면, 10년 이상 근무자의 비중(47.6%)이 가장 높고, 이어 5년 미만(33.5%), 5~10년(18.9%) 순임. 연령을 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인력구조는 20대와 50대의 비중이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