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경영지도팀)
금융감독원이 전체 54개 증권회사의 '06회계연도 상반기('06년 4~9월)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실적(주로 위탁매매실적)의 향상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상반기('05년 4~9월)에 비해 2,072억원 증가한 1조 4,634억원으로 나타났다.
- 이중 국내 증권회사(40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1,847억원, 외국증권사 국내지점(14사)의 당기순이익은 2,7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사별로는 49개사가 흑자를 시현하였고, 5개사가 적자를 실현하였음.
- '0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주식 위탁매매 실적이 좋았던 '05년 하반기('05.10~'06.3)에 비해서는 오히려 9,89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금감원은 증권회사의 주식 위탁매매 의존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국내 증권회사의 경우 외국증권사 국내지점보다 주식거래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 금감원은 '06년 9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54개사)의 자산총액은 96.4조원으로 '05년 9월에 비해 26.3조원(37.5%) 증가하였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자기자본의 증가(3.0조원 증가)보다는 고객예수금 증가, 신종증권(ELS 등) 발행 증가 등에 의한 부채총액의 증가(23.3조원 증가)에 기인된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 금감원은 국내 증권회사(40사)의 펀드판매 실적이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개인투자자의 투자행태가 점차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전환됨에 따라 펀드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증권회사의 펀드판매 수익의 비중이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라고 분석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