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기초연구국 기초연구지원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특정기초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성권 교수와 미국 컬럼비아 의과대학 김태완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프레세닐린 단백질 변이에 의해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이 PIP2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12월 19일자에 게재되었다.
- 이번 연구에서는 프레세닐린 변이에 의해 세포막의 구성 성분의 하나인 PIP2의 농도가 감소됨을 확인하였는데, PIP2는 인지질의 한종류로 중요한 신호전달물질로 알려져있음. PIP2의 농도를 증가시키면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이 오히려 감소됨을 보임으로써 PIP2 농도 변화가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이 변화하는 직접적인 원인임을 증명하였음.
- 프레세닐린 단백질 변이에 의해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이 PIP2라는 연구결과는 세포 내의 PIP2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로서 개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였음. 앞으로의 연구과제는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대부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도 PIP2 농도 변화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