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도시가구의 2000년 이후 소비지출 구조변화와 유통구조변화를 반영함으로써 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제고하고, 국민계정, 지역소득계정 등 각종 경제지표와 기준연도를 일치시켜 지표의 이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200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하였다.
- 10대 분류에서 12대 분류로 기본분류체계를 개편하고, 국제비교성 제고를 위하여 국제기구(ILO)에서 권고하는 COICOP 분류체계로 전환하였음. 2000년 기준에 비해서 27개 품목이 감소한 총 489개 품목을 선정하였고, 2000년 기준에 여러 품목으로 세분되어 있던 유사품목을 통합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적으로 516개에서 531개 품목으로 증가하였음.
- 주요 추가 품목을 보면, '건강 및 레저 관련 품목'에서는 공기청정기, 비데, 건강진단비, 찜질방이용료, 스키장이용료 등, '웰빙관련 농수산물 및 외식 품목'에서는 브로콜리, 피망, 키위, 샐러드, 죽(외식) 등, 'IT 관련 품목'에서는 웹정보콘텐츠이용료, 모바일콘텐츠이용료, 이러닝이용료, 전자사전 등을 추가하였음.
- 가중치 기초자료가 종전 2인이상 도시가구에서 1인이상 도시가구로 확대됨에 따라 대표도 증가하였고, 보건의료, 교통, 통신, 교육, 외식 및 숙박 등의 가중치는 증가하였으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주류 및 담배, 주거 및 수도광열, 교양 및 오락의 가중치는 감소하였음.- 조사 대상도시를 추가(36개→38개 도시)하고, 조사권역을 확대(121개→150개 권역)함. 상품의 품질변화에 따른 가격변동을 제거한 순수한 가격변동을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하는 헤도닉 품질보정기법을 도입하고, 소비자의 인터넷 구매비중 증가를 반영하기 위하여 인터넷가격조사 대상 품목 추가(2000년 기준 도서 1개 품목→가전제품, 화장품 등 13개 품목으로 확대)함.- 200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결과, 전년동기비(2006.11 기준)가 2000년 기준에 비해 0.2%p 낮아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