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추진전략, ‘홍콩, 싱가폴식’ 벤치마킹 해야” <대한상의>
- 자연발생적인 英美식보다 계획적 육성노력이 더 적합 -
- 홍콩, 싱가폴식 : ‘글로벌 금융사 유치’, ‘국내 금융 국제화’, ‘범국가적 차원의 노력’ 등
- 금융위원회 ‘원스톱 서비스 특별기구’ 설치 제안 ... 외국 금융기관에 컨설팅 제공
2003년부터 추진되어온 ‘금융중심지’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홍콩’, ‘싱가폴’ 벤치마킹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상의는 10일 발표한 ‘아시아 주요국의 금융중심지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 3~4년간 금융중심지 조성 노력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영국 런던이나 미국 뉴욕과 같은 금융시장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일천한 실물경제구조에서도 후발 금융중심지로 부상한 ‘홍콩’, ‘싱가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싱가폴’이나 ‘홍콩’이 ‘영미식’과 차별되는 요인으로 ‘범국가적 차원의 금융규제의 국제적 정합성 확보’, ‘글로벌 금융사 적극 유치’, ‘우리 금융기관의 국제화능력 강화’ 등을 지목했다.
싱가폴은 1971년 설립된 통화청(MAS :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을 중심으로 금융제도개선을 정책적으로 추진하여 ‘진입규제’를 제거하였다. ‘금융회사 인허가 기간 단축’, ‘투자자문회사 설립 기준완화’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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