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철강․기계․전자 ‘맑음’, 조선․건설 ‘흐림’ <2010 산업기상도>
- 대한상의 조사 ... 프리미엄 선점 ‘반도체’, 수요처 투자확대 ‘철강, 기계’, 신흥시장 호조 ‘전자’는 매출상승
- 수주가뭄에 인도연기, 수주취소 ‘조선’, 공공 토목공사 감소 전환 ‘건설’은 매출하락세 전망
- 자동차,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 호조로 2010년 230만대 수출 전망(09년대비 8.5↑)
2010년 반도체, 철강, 기계, 전자업종은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조선, 건설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최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9년 실적 및 2010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향상과 프리미엄시장 선점으로 2010년 385억달러의 수출실적(24.4%↑)이 전망되는 ‘반도체’, 주요 수요처의 생산,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철강’, 중국, 중동, 아세안 등 신흥시장이 수요를 이끌어 수출 300억달러대 재진입이 기대되는 ‘기계’, 고가제품시장에서의 선전과 제품 다양화로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전자’ 업종 등은 2010년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오던 ‘조선’은 수주잔량이 2년-2년 6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신규수주가 급격히 줄어들어 힘든 한해가 예상됐고, 공공부문 토목수주가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건설’업종은 2010년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의 경우 중국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은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은 내수, 수출 모두 소폭의 상승세는 지속하지만 중국, 중동의 공급확대로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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